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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e/Essay

Back Stage,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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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이야기를 하던중 문득 홍대 Back Stage, 대학로 MTV가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시절 갑갑한 교실을 벗어나고 싶을때 찾아갔던 그곳

어두컴컴한 공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보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음료 하나 시켜놓고 음악에 맞춰 머리를 흐느적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인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모범생같은 공기보다는 바로 옆사람의 말조차 들리지 않았던 스피커의 사운드와 지하의 습한 공기가 갑자기 그리워 지네..


이미지를 구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된 곳이라 작은 클립아트정보밖에는 없는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도 오픈했는지 찾았는데 지금은 MTV는 망했고, Back Stage는 비정기적으로 오픈한다는 얘기밖에는 들을 수 없다니..


점점 추억속이 장소가 하나둘씩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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