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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남대문 - 한순자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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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남대문을 다녀왔습니다.
남대문은 어렸을때부터 수십년을 다녔지만, 항상 다니던 동선만을 반복하다보니 이번에야 처음 가본..(남대문에서는 어렸을때 떡볶이먹었던 것 외엔 항상 뭔가 먹지를 않아서 -_-;;) 손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회현역에서 가까운 이곳은 입구부터 잔뜩 쌓여있는 그릇과 육수의향이 풍기며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실내, 뒷쪽에서 직접 손으로 반죽한 국수 면발에서 어느정도 포스를 보여주더군요.


손칼국수(4,000원)을 주문하고 바로 나온 그릇에 김치를 잘라 넣었습니다.
이 곳은 직접 반죽하여 만드는 손칼국수이지만 주문과 동시에 음식들이 척척 나옵니다.


이 곳뿐만이 아니라 바로 건너편 칼국수 골목의 특징..
무엇을 주문하여도 냉면은 공짜!!
두어 젓가락이면 끝날 양이지만, 은근히 끌리는 맛을 보여줍니다. (냉면만 따로 주문해도 될 정도로 먹을만했어요)


드디어 나온 손칼국수..
냉면그릇 가득 들어있는 면발이 1인분이 아닌 1.5인분의 양이였습니다.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게 꽉꽉채워서 나오더군요.

또한 구수한 멸치육수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정말 가격대비 최상!
(어머니께서 가끔씩 주말엔 국수를 만들어주시는데.. 그맛과 비슷해요..)


다대기가 포함되어 있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휘리릭 저어버리면 이렇게 되버려요.
깔끔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다대기를 건져내고 드시면 됩니다.

오늘.. 이 곳 덕분에 남대문에는 갈치조림외에도 괜찮은 음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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