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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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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렀던 중국요리 맛집 '씽차이' - 짜장면 & 볶음밥 교외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허름해보이는 중국집인데 차들이 많이 있어서 '저긴 뭐하는 곳인데 사람이 많지?'라는 생각에 들어가본 씽차이입니다. 자주 안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들어간 곳인데 유명한 곳인지 끊임없이 사람들로 가득하고, 겉보기와 달리 꽤 정갈한 느낌이였습니다. - 입구엔 주방장들 사진이 걸려있는데, 모두 중국분들이신가봐요 -_-ㅋ - 양파, 단무지, 짜사이와 시원한 쟈스민차가 나왔으며, 뭘 먹을까 고민하다 짜장면과 삼선볶음밥을 주문했답니다. 신속함이 생명인 중국요리답게 후다닥 나온 짜장면입니다. 수타면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동네 중국집에서와는 달리 윤기가 자르르하고, 재료도 큼지막하게 썰려져 있는게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 물론 맛도 대 만족 - 같이 주문한 삼선볶음밥은 무난한(특별..
다시 찾은 즉석떡볶이 최강자 - 멍텅구리 '즉떡 + 라면,순대사리' 이전 포스트 : http://v.daum.net/link/14346809 오래간만에 멍텅구리를 찾았습니다. 더운날이라 땀을 뻘뻘흘리며 먹게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에어컨 앞자리를 득(?) 이번에도 떡볶이 1인분에 라면사리를 주문하고, 스페셜하게 순대사리도 추가;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익어가는 떡볶이를 촬영해봤어요. ㅎㅎ 드디어 시식!! 떡볶이를 오래 끓여 양념이 충분히 배인 다음 먹으니 역시나 즉석떡볶이는 이 곳이 최고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다만, 순대사리는 '역시 즉떡엔 라면사링롸 야끼만두다!'라는 고정관념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는 -_-; 그다지 특색이 없는 그냥 순대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면들을 먹고나서는.. 치즈 두장을 넣고, 부드럽게 마무리~~ 다른 즉떡보다 매..
귀여운 도자기 인형에 담긴 맛있는 도시락 - 홍대 오벤또(Obento) 오랜만에 홍대를 갔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일본식 돈부리 전문점 '오벤또' 홍대점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도시락에 담긴 요리'라는 간판 타이틀보다 귀여운 돈부리 용기로 더 알려진 곳인데.. 실내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벽에 잔뜩 붙어 있는 메모지들을 보니 돈부리 전문점보다는 카페 느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보니 메뉴판에 각종 콤보류에 대한 설명이 있더군요. 리뷰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obento.co.kr)에서 가져온 것을 참고삼아 설명하면 기본 돈부리에 기호에 따라 콤보A(샐러드), 콤보B(튀김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새우튀김도시락과 연어도시락(콤보 Tall)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본 반찬인 단무지, 깍두기와 벽에 안내문구를 촬영.. 식사양이 부..
합리적인 가격의 와규스테이크 - 이하우스스테이크 '와규 프리미엄 스테이크 + 바베큐 모듬 & 단호박 베이컨 웰빙구이' 종로에서 책을 보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이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홍대입구역의 이하우스스테이크(http://www.facebook.com/2housesteak)를 찾았습니다. 제가 나름 길치(-_ㅠ)이지만, 홍대입구 1번출구로 나와 직진해서 첫번째 사거리 바로 길건너 2층이라 찾기는 쉬웠답니다. 실내로 들어서니 은은한 조명아래 와인과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이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창가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때 매니저분께서 '와규 프리미엄 스테이크 + 바베큐 모듬(28,000원 / VAT별도) & 단호박 베이컨 웰빙구이(20,000원 / VAT별도)'을 추천해주셔서 주저없이 주문완료.. ^^ 메뉴 주문후 나온 호박샐러드와 피클, 샐러드 및 할레피뇨..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
봉평산골메밀촌 - 물막국수 & 주물럭 청국장 무지막지한 더위로 지친 저녁.. 지나가다 '아 저걸 먹으면 속까지 시원하겠다!' 라는 생각에 봉평산골메밀촌을 다녀왔습니다. 메밀촌이라 막국수만 있는줄 알았는데, 대부분 고기와 함께 국수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궁금해서 저건 뭔가요? 라고 물어보니 '주물럭 청국장'이라는 메뉴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호기심에 물막국수와 주물럭 청국장을 주문.. 메밀면수와 기본 반찬 세팅이 된 후에 주물럭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부추(?)에 국내산돼지로 만든 주물럭이 있는 이 메뉴는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지글지글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주물럭.. ^^ 고기가 익어가는동안 청국장도 등장.. 진하고 구수한 청국장향이 오랜만에 맛봐서 그런지 참 좋더군요. 드디어 고기가 다 익어 시식.. 주물럭은 조금 양념이 더 되어있었으면..
직접 반죽한 왕만두와 칼국수가 있는 이름없는 '석계역 - 무명 칼국수' 유난히도 더웠던 오늘.. 칼국수와 왕만두가 맛있다는 석계역 '무명 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직접 반죽한 재료로 만두와 국수 면발을 만드는 손 칼국수 전문점이며, 메뉴는 해물/닭 칼국수와 왕만두 및 계절메뉴로 콩국수만을 하고 있더군요. 마침 직접 반죽을 하고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한 컷. ^^; 해물과 닭중 고민하다 닭칼국수(6,000원)와 왕만두(6,000원)을 주문하니 잠시후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양념의 겉절이와 보통 칼국수집에서는 잘 안나오는 단무지(특이하게 단무지를 주네요.) -_-ㅋ 닭칼국수 등장! 소잡뼈와 닭고기로 육수를 내서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직접 손으로 찢은 닭고기와 부추, 김이 손으로 직접 반죽하여 썰어낸 면발에 잘 어울어져 있었습니다. 기계를 ..
파스타를 먹으면 피자를 무한 리필해주는 - 건대 일마지오(IL MAZZIO) 흐린 수요일.. 퇴근후 건대에 있는 파스타&피자 전문점인 일마지오 건대점을 다녀왔습니다. 입구를 보니 1인 1메뉴(파스타)를 주문시 3종류 피자를 무한리필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밑에 국기목이 무슨말인가? 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국기목을 거꾸로 놓기 전까지 피자 무한 리필이더군요. ㅎㅎ 깔끔한 일마지오의 내부.. 저흰 사진에는 안보이는 창가자리 ^^; (꽤 넓은데도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아요) 메뉴판에도 피자 리필방법이 표기되어 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고르곤졸라 페투치네(13,000원), 마레 올리오(13,000원)와 치킨샐러드(1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식전빵이 먼저 등장.. 정말 배고픈 날이였는데, 정말 반갑게 등장한 빵이였어요 ㅠ.ㅠ 고르곤졸라 치즈의 고소함과 사..
깔끔한 쌀국수와 매콤한 칠리소스 볶음밥 '호아센 청량리점 - 커플세트' 청량리역에 물건 반품할 일이 있어 갔다가 몇년만에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쌀국수와 볶음밥중에 고민하다보니 커플세트(양지 쌀국수 * 2, 크런치 새우 * 4, 칠리소스 볶음밥 or 볶음면 : 19,800원)가 눈에 보여 고민할 필요 없이 주문. ^^ 쌀국수에는 빠질 수 없는 숙주나물과 그의 친구들.. 이상하게 쌀국수에 들어간 숙주나물은 그냥 먹을때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세트 메뉴에 포함된 크런치새우 4개입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새우를 상상하며 먹었는데.. 상상속의 이미지와 비슷한 식감이였지만, 맛은 무난한 수준... 드디어 양지 쌀국수가 나와 숙주와 그의 친구들을 넣고 국물부터 한입.. 제가 90년도 초반에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그 맛에 패닉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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