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y to U :+:

 

 

집에 밥이 없었습니다. 족저근막염에 걸려 먹을거리를 사러 나가기도 귀찮아 있는 재료들 다 끌어모아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재료 : 밀가루, 멸치, 다시마, 냉장고에 있는 잡다한 야채, 소금, 후추

 

 

 

그 흔한 감자/호박도, 계란도 없이 시작한 수제비의 첫번째 과정은 밀가루 반죽이였습니다.

대략 400g의 밀가루를 티스분 1/2정도의 소금과 물을 넣고 반죽하기 시작하여, 적당하게 찰지게 만들어지면 비닐봉투 또는 랩에 싸서 숙성을 위해 냉장고에 놓으면 됩니다.

* 제대로 해먹으려면, 계란도 넣어야하지만... 없어서 패스 ㅠ.ㅠ

 

 

 

반죽이 숙성될동안 허전한 야채조합을 준비하고, 물 1.2리터에 멸치 한주먹 + 다시마 몇조각을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

 

 

 

국물이 잘 우려낼때까지 팔팔 끓인뒤 야채를 투입했습니다.

감자같은게 있으면, 감자먼저 넣고 오래 익혀야하는 순으로 넣다가 마지막에 파를 넣어야겠지만..

그냥 '내가해서 내가 먹을껀데 대충 끓으면 어때!' 라는 생각에 한번에 모두 투입!

* 잘 만드려면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다 걷어주세요.

 

 

 

야채를 넣고 끓으면, 이제 불을 약하게 줄인뒤 수제비를 잘 떠서 넣어주면되요.

얇을수록 빨리 익으니깐 나름 잘 해보세요 -_-;;

간은 소금 + 후추로 입맛에 맞게!!

 

 

 

최종 완성작입니다.

거품을 걷어내지 않아 약간 지저분해보이지만, 허접한 재료치고는 먹을만합니다.

여기에 정성이 들어가 계란으로 반죽한 수제비와 감자 또는 호박이 들어간 육수라면 더 맛있었을꺼에요 ㅠ.ㅠ

 

* 오늘의 교훈 : 당근을 너무 많이 넣지말자 -_-;; 먹기 귀찮음.

 

 

Comment +1

  • 종이컵 2012.09.07 21:11

    마지막 교훈에서 웃다갑니다. 저도 수제비를 좋아하는지라 일요일저녁엔 자주 수제비를 해먹습니다. 제가 반죽을 하고 아내는 투덜대면서 육수를 끓입니다. 할거면 다하지 자기 시킨다고. 수제비는 저만 좋아하거든요.

 

 

오랜만에 분당에 일을 마치고, 예전 직장 근처인 오리역 부근의 맛집 '영양돌솥밥과 낙지이야기'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시간이 약간 엇박자 시간이라 손님이 휑한데, 예전 기억으로 평일 낮엔 아주머니들 계모임 장소, 저녁엔 주변 직장인들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되었던 곳이였답니다.

 

 

 

늦은 점심이라 낙지 비빔밥과 낙지 수제비를 주문..

이 곳은 비빔밥을 주문하면 맛보기 서비스가 무료, 수제비를 주문하면 맛보기 보리밥이 무료랍니다.

 

 

 

맛깔스러운 기본 반찬이 깔리고(저 열무김치는 별도로 판매할정도로 괜찮아요 ㅎㅎ)

 

 

 

 

메인인 비빔밥과 수제비가 등장!

비교할 것이 없지만, 수제비는 다먹으면 정말 배부를정도로 많이 준답니다. ㅎㅎ

 

 

 

슥삭슥삭 비벼놓은 비빔밥인데,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쫀득한 낙지와 야채,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어진게..

예전 점심시간마다 오리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먹던 그 느낌 그 맛 그대로더군요.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수제비와 보리밥도 훌륭..

특히 이 집 수제비는 칼칼하니 시원한 국물에 손수 뜬 수제비를 함께 먹는 맛이 속풀이용 & 영양보충용으로 딱 좋습니다.

 

 

 

다 먹고 마무리는 시원한 매실차로~~~

오랜만에 낙지비빔밥과 낙지수제비로 제대로 한끼 먹었습니다.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 영양돌솥밥과 낙지이야기
도움말 Daum 지도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