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갤럭시 S6는 별도의 인증칩을 탑재한 악세사리만 사용 가능?

삼성이 MWC2015에 앞선 다음달 2일 새벽(한국시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6'에는 애플의 악세사리 정책과 같이 자체 제작한 인증 칩을 탑재한 악세사리만 사용가능하도록 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인증칩을 서드파티 제조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인증칩을 탑재한 악세사리만 정상적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S뷰 케이스와 같은 경우 인증칩이 탑재되지 않은 호환제품은 S뷰 기능 및 온오프 기능등 부가 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애플은 오래전부터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등의 주변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들에게 MFi 프로그램 인증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증 프로그램을 거친 악세사리는 모든 애플기기와 완벽히 호환되고 있습니다.

삼성도 애플의 이러한 전략을 자사에 도입해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악세사리만의 호환성 및 인증을 통해 주변기기들의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유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의 이런 인증 프로그램을 케이스 뿐만이 아니라 NFC 악세사리등 무선 악세사리등 다양한 기기로 확대하며, 인증칩 및 정품 악세사리의 매출 확대로 모바일부분의 수익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