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만들어먹기 9탄 : 손쉽게 끓이는(?) 감자 북어국
추석전에 받은 북어한마리가 냉장고안에서 요동을 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초스피드 북어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 ~ 3인분을 생각하고 냉장고에서 찾아낸 재료는 : 감자1개, 양파 1/4, 파, 계란1(없어도 됨), 북어 한움큼만 뜯어낸 것과 새우젓, 국간장, 다시마, 새우젓, 후추입니다. 제 대충시리즈가 말그대로 대충이니만큼 저중 한두개 빠진다고 못먹지는 않습니다. (부..북어는 빠지면 안되요;;) 가장 먼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여두세요. (라면 1개 끓일때의 1.5배정도 -_-ㅋ) 없다면, 과감히 패스해도 됩니다. 그 다음 재료를 손질(그래봤자 양파와 감자썰기정도 -_-)하고, 메인 재료인 북어를 살짝 불려 찢어놓은뒤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살살 볶아줍니다. 북어가 배배꼬일때쯤 끓여둔 육수를 ..
대충만들어먹기 8탄 : 줏어들은 레시피로 만든 후다닥 묵은지 비지찌개
뜬금없는 회식으로 인해 숨두부(순두부가 아닌 숨두부?)집을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곳 답게 맛도 있고, 배도 불렀는데.. 이 곳에서 나오다보니 비지를 무료로 주더군요. 순간 '앗 이건 가져가야해!'라는 생각이 들어 주섬주섬 비닐에 싸서 가져온 다음날.. 이걸 해결해야할 듯 해서 가져올때 얼핏 줏어들은 레시피를 기억해 묵은지 비지찌개를 만들어봤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왜인지를 모르겠지만.. 항상 이런류에서는 의무적으로 해줘야할듯한 참기름에 김치볶기부터 시작! 앗.. 들어간 재료로는 : 묵은지, 소고기(돼지고기가 없어서 ㅠ.ㅠ), 콩비지, 파, 양파, 참기름, 소금, 고추가루, 멸치육수입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볶아져 소고기를 넣고 또 볶기시작.. (돼지고기로 해야한다는데, 집에 돼지고기가 없어서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