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통해 팬택이 포화상태인 플래그쉽 시장에서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아닌 중국/인도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미드레인지 ~ 엔트리급 스마트폰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팬택은 "외주기업을 통해 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글로벌프로젝트'(GP)를 진행중이며, BYD같은 수탁생산 전문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부품원가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200달러 이하의 스마트폰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며, 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팬택이 중국 BYD를 통해 올해초 양산에 돌입할 거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스냅드래곤 200 또는 스냅드래곤 400/410을 사용한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개편할 것임을 밝혔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GFX Benchmark에서는 최근 팬택이 출시한 스마트폰과는 달리 보급형 스펙을 가진 'Pentech P4'라는 기종이 포착되었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이 기종은 기존의 팬택이 10% 이상 지분을 가진 대주주 퀄컴을 프로세서를 발빠른게 도입한 것과 달리 중저가 기종에 주로 사용되는 미디어텍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며, 확인된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팬택 P4 스펙
4.6인치 qHD(960 * 540) 디스플레이
1.5Ghz 미디어텍 MT6732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
16GB ROM
전면 510만 /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팬택의 신기종은 대략 20 ~ 3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며, 알려진 사항에 따르면 자체 생산이 아닌 삼성의 갤럭시 S4 미니 및 화웨이, 노키아, HTC, 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외주 생산을 하는 중국의 BYD(比亞迪)를 통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팬택이 스마트폰에 외주 생산체제를 도입한 것은 중저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으로 분석되며, 외주 생산을 통해 다양한 모델 생산에 빠르게 대처하고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공장 라인 투자를 하지 않고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해외 시장에서도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며, 팬택의 매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GFX 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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