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강남면옥 - 물냉면 & 비빔냉면
종로에 책을 보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 '무조건 냉면이다!'라는 생각으로 그나마 가까운 강남면옥을 찾았습니다.
식사시간때가 아니였음에도 모두들 저와 비슷한 생각이였는지 냉면집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주저없이 냉면들을 주문..
종류에 상관없이 8,000원 균일가더군요. (후아.. 냉면도 이제 비싼 음식이였군요 ㅠ.ㅠ)
주문후 정말 빠른속도로 나온 비빔냉면입니다.
함흥냉면 전문이라고 해서 고민없이 주문한 냉면인데, 비주얼은 뭔가 물빠진 양념색(?);;;
바로 해체하여 먹어봤는데..
제가 더위를 먹어서 입맛이 없었던 걸까요? 차라리 종로5가에 함흥 곰보냉면(http://v.daum.net/link/29128665)으로 갈껄이라는 생각뿐..
물론 무난한 수준의 냉면이였지만, 한정거장 거리에 워낙 뛰어난(?) 냉면집이 있다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같이 나온 물냉면입니다. 살짝 맛을 봤는데..
이 곳에서 시원한 것은 냉면이 아니라 에어컨 바람뿐인가봐요..
약간 심심했던 맛이 절대 나쁜건 아닌데, 육수가 덜 시원했어요. 시원하게 살얼음 동동 떠있는 물냉면을 기대했었는데 ㅠ.ㅠ
인사동에 있어서인가요? 내국인 입맛에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나는 냉면집이였답니다.
아니면, 이날 제가 워낙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었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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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에는.. 구리시 유천 칡 냉면
너무나 더운 점심시간.. 입맛을 살리고자 '유천 칡 냉면'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꽤 오래전부터 이자리에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날이 워낙 더워서인지 애매한 위치임에도 손님들이 계속 오시더군요.
꽤 오래전에는 TV에도 나왔던 맛집이라는데.. 본적이 없으니 -_-ㅋ..
여튼 비빔면과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냉면 6,000원 / 왕만두 5,000원)
왕만두입니다. 오랜만에 잡냄새없는 왕만두를 먹었어요. 맛은 있지만, 사이즈가 다른집 왕만두에 비해 10%는 작은 느낌..
비빔냉면 등장..
아 다른건 모르겠고, 시원하게 살얼음 띄운 육수를 살짝 넣어 쓱쓱 비벼먹으니 지친 여름에 활력소!!
오장동같은 제대로된 냉면과 분식집 냉면의 중간 단계(?)이며, 칡이 들어가 검은 면이 찰지게 양념에 감겨 꽤 먹을만합니다.
덕분에 포만감후에 몰려온 졸음을 이겨내며 일하느라 커피만 연속 두잔을 마셔버렸어요. ^^
* 모든 사진은 제 아이폰4가 수고를...(아.. 4s 가지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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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목보고 '어 왜? 곰보냉면을 안갔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ㅎㅎㅎ
맛도없는데다가,카드결제도 이런저런핑게로 안할려고하는 진짜 서비스꽝이야...
이런집 다시는 안간다...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가봅니다.
이곳보다는 종로4가 곰보냉면이 훨씬 더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