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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구글 - 구글이 Gmail과 Inbox를 별도로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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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T전문 매체 TechCrunch는 구글이 새로운 메일클라이언트인 Inbox를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Gmail과 별도로 개발한 이유에 대한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몇년전부터 새롭게 Gmail 앱을 개편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DogFood'라는 사내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새롭게 개편된 Gmail 기능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일부 엔지니어들은 Google+를 통해 Gmail 앱에서 사라진 기능들을 나열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Gmail의 디자인팀은 '하루 450통 가까이 되는 이메일을 받는 구글 엔지니어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Gmail 사용자들은 하루에 5통 미만의 이메일을 받으며 대부분 광고 메일이라는 점'을 들어 엔지니어들의 불만에 반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 일반 유저들에게 추가 기능들은 UI에 과도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사내 엔지니어들의 의견과 별개로 메일앱을 개편을 시도했으며, 절충안으로 하루 5통 미만의 메일을 받는 일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Gmail과 대용량 메일을 수신하는 파워유저들을 위한 Inbox로 나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뉜 구글의 메일앱은 일반 유저들을 위해 최소한의 기능과 간편한 UI를 가진 Gmail앱, 많은 수의 메일을 받는 유저들을 위한 Inbox앱으로 나뉘었으며, Inbox는 메일기능외에도 오늘 해야할 중요한 일들을 정리해주는 'To-Do'기능등이 추가되고, 많은 메일들을 더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자동분류 기능이 추가되는등 메일관리에 최적화가 되었습니다.



출처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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