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6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삼성과 LG가 각각 새로운 플래그쉽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주목을 받아왔던 두 제조사의 스마트폰은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와 LG G5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하이엔드 스펙 및 다양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로, 두 기기간의 주요 스펙을 비교해봤습니다.
디스플레이
먼저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 두 기종모두 Always On Display 및 Always On 기능으로 화면이 꺼져있더라도 메일, 문자, 전화알림등 중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각각 AM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 및 IPS 로컬디밍으로 이를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두 기종 모두 QHD(2560 * 1440) 해상도를 채택해 4K를 채택한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가장 뛰어난 해상도가 특징으로, 갤럭시 S7 시리즈는 5.1인치 및 5.5인치(위의 표의 5.7은 오표기입니다.)를 사용해 플랫의 경우 동일 / 엣지의 경우 0.6인치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LG G5는 G4보다 조금 작아진 5.3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습니다.
프로세서
G4가 스냅드래곤 810으로 어쩔 수 없이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해 동시대의 플래그쉽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줬다면, G5는 드디어 갤럭시 시리즈와 동등한 조건으로 스타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기종은 모두 스냅드래곤 820(삼성의 경우 북미/중국)을 탑재하였으며, 갤럭시 시리즈는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8890을 탑재하기도 하여 프로세서간 성능차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G5도 드디어 LPDDR3에서 LPDDR4 메모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4GB의 넉넉한 RAM과 두 기종 모두 외장메모리를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카메라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던 G5는 V10과 같은 듀얼카메라를 통해 135도 및 78도 화각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프로모드 및 카메라모듈로 활용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에 반해 갤럭시 S7 시리즈는 조리개 수치가 무려 1.7이라는 굉장한 밝기로 저조도 및 야간촬영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화소를 늘리기보다는 센서크기 및 BRITECELL을 통해 화질을 높이는데 주력을 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배터리
두 기종 모두 QC를 지원해 빠른 충전속도를 보이며, 삼성의 경우 고속무선충전으로 편리성을 더한 것이 장점입니다.
각각 갤럭시 시리즈가 3000mAh / 3600mAh 배터리 용량이며, G5는 전작보다 줄어든 2800mAh 이지만, 여전히 교체형이라는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 실제 배터리 러닝타임은 동일한 14nm 공정의 프로세서이지만,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갤럭시 시리즈가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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