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y to U :+:

주말동안 외할아버님 제사로 인해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과 이모님을 모시고 내려가자마자 큰이모가 교통사고로 매실농사한 것을 수확하지 못했다고 해서 농사꾼모드로 급변신(-_-;)

생전 처음 매실나무에 매달려 나무를 흔들어대면, 아래서 떨어진 열매를 줏어 바구니에 담는 과정에 온몸을 다 나무에 긁히고, 아디다스모기(-_ -^)들에게 엄청나게 물리면서 어쨌든 이틀만에 수확하고 내려오는 길에 수고했다고 밥사준다며, 찾은 아구찜 전문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128-23
전화번호 : 055-761-5952


이주변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수십년된 전통에 요리전문가로 제 나이보다 오래전부터 활약하시던 이모님들도 괜찮다고 하던 집이라(외가쪽에서 맛있다고 하는 곳은 굉장히 드물거든요) 대단한 기대

들어가 가격대를 보니 아구찜 소/중/대로 15,000원부터 5000원단위로 나눠지더군요. 올해초 10여년만에 오른 가격이 이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서울에 비해서는 1/2정도의 가격 수준입니다. -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 반찬 4종 세트입니다. 겨우 네가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맛은 저 반찬만으로도 밥한공기 후다닥 해치울만큼 최상이더군요. 파래와 부추 무침, 김치, 깻잎, 쥐포무침.. 완전 중독성 강한 반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구찜 中자입니다. 이 사이즈는 결코 3인분이 아닙니다. 4명, 5명도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압박이..
더군다나 아구도 엄청 많이 들어있더군요. 신사동에 아구찜이 괜찮다고해서 가서 먹어본 콩나물더미에 보물찾기같은 아구찜과는 비교불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곳은 아구찜에 와사비장(고추냉이장)이 없이 순수한 아구찜만을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뭐. 맛은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제가 먹어본 어떠한 아구찜보다 맛있더군요.
가격, 양, 맛의 3박자가 아주 잘맞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으로 제가 거리상의 문제로 이곳을 다시 찾을 일이 거의거의거의 없을테지만, 다른 곳에서 아구찜을 먹는다면 항상 비교대상은 이곳이 될 듯합니다.

너무 맵거나 짜거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심한 맛도 아니고.. 먹을수록 매력적인. 순간 밥 두공기와 엄청나게 많은 양을 배에 넣어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저를 넉다운 시킨 문산아구찜이였습니다.


[ 민주리™ 맛집 위치 로그 : http://say2you.tistory.com/location ]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