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 45년 정통 육회집 '서초동연가'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745-6 105호 (강남역 교보문고 부근)
전화번호 : 02-511-2355

2008년 새해 첫 맛찾사 모임을 강남의 '서초동연가'에서 했습니다. ^^;
강남역부근에만 3개의 분점이 있는 곳인데.. 그중 강남역과는 가장 먼 곳이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우 1등급이 아니면 1억을 보상해드립니다. 양심을 속이면 3대가 망합니다'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한우라 잔뜩 기대감이 ㅋㅋ

1층과 2층으로 나눠져있는데.. 1층은 테이블.. 2층은 좌식입니다만.. 워낙 천장이 낮아 178정도의 민주리
™의 머리가 천장에 닿을정도입니다. -_ -;;

자리에 앉아 육회 25,000원, 수육(양지) 25,000원을 주문하고 나온 반찬...
일단 입가심으로 소주한잔씩~~ 캬~~

드디어 나온 육회입니다. 정말 작은 접시에 나와 양은 25,000원 한접시에 2 ~ 3명이 먹을 정도...
1차로 오면.. 뭔가 아쉬울듯하고.. 든든히 저녁먹고 2차정도로 오기 좋을..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육회는 일반적인 계란이 들어간 것과는 달리.. 양념이 특이합니다.
처음 육회 먹는 사람도.. '우와~ 맛있다~~'라고 느낄.. 전혀 부담없는 맛이 좋더군요..
고기도 쫀득하게 씹히는게.. 비싼 가격이지만.. 그 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ㅠ.ㅠ

같이 주문한 양지 수육도 괜찮았지만.. 육회에 밀려..
결국 몇조각 남기고.. 육회 한접시 추가!!

또한.. 이곳의 좋은점이 해장국물이 쉴새없이 계속 나오는데.. (몇번이고 계속 리필해주심)
이게 또한 진국입니다.. 밥한공기 뚝딱 말아서 후루룩..후루룩...
해장국 전문집보다.. 어째 이곳에서 나오는게 더 맛있다니..

추가된 육회로 소주 몇잔 더 마시다가 나왔는데..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지정!!
한우 육회라 술안주로는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2차는 근처 치킨집에서.. 정말 허접한 마늘치킨과 그나마 괜찮은 오뎅탕으로....
그래도 오늘 엄청 배불리 먹었습니다. 후아~~
집에서 몸무게 재어보니 66Kg.. 저녁 한끼로 1Kg가까이 증가 -_ -;;
완전 배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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