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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LG - 자체개발 AP 인 누클런(NUCLUN)의 실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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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랫동안 개발을 해왔던 누클런(NUCLUN) 프로세서가 드디어 G3 스크린을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동안 오딘(Odin) 프로세서로 알려졌었던 뉴클런 프로세서는 TI Omap 기술진들을 채용해 2천억원의 개발비와 2년 반의 시간을 투자해 완성한 AP입니다.




28nm 고성능 저전력(HPL) 공정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누클런 프로세서의 주요 스펙으로는 ARM Cortex-A15 기반의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 1.2Ghz 쿼드코어 세서가 결합된 big.LITTLE 구조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HMP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PowerVR 6시리즈(G6230 또는 G6430으로 추정) GPU 및 인텔의 XMM 7260 모뎀을 통해 광대역 LTE-A(x3)까지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셋탑박스나 TV등 다양한 IT기기에 활용이 가능한 누클런(NUCLUN) 프로세서의 실 성능은 오딘프로세서로 불리던 시절부터 여러차례 유출되기도 했으며, 최초로 누클런을 사용한 스마트폰인 'G3 스크린(LG-F490)'의 벤치마크를 통해 안투투 기준 25,460점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유출된 벤치마크에서도 27,184점으로 측정된 누클런 프로세서는 LG G프로1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600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 조금 떨어진 성능이며, 갤럭시 S4에 사용된 삼성 엑시노스 5410와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28nm 공정에 개발당시부터 발열로 인해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힘들다는 전망까지 있었던 누클런은 상용화시 안정화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LG가 보여준 전례처럼 발열이 높아지면 CPU 클럭을 다운시키는 쓰로틀링(Throttling)이 걸려있어 실성능은 스냅드래곤 400 ~ 600 사이가 될 것으로 추측되는 보급형 AP입니다.

* 참고로 삼성이 갤럭시 알파등에 사용한 엑시노스 5430 및 애플 A8은 20nm 공정으로 안투투 기준 5만내외입니다.


LG는 누클런 프로세서를 보급형 및 고급형 두가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보급형 누클런 프로세서의 후속인 고급형 모델은 20nm공정의 ARM Cortex-A57 쿼드코어 + Cortex-A53 쿼드코어 및 Mali GPU(T760 또는 T720으로 추정)가 탑재된 제품이며, 이 누클런2 프로세서부터 제대로된 성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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