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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멘트를 통해 실타래가 꼬이면..
어린아이들은 자리에 앉아서 한올한올 찾아가며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 어른이 되면, 대부분 꼬인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며 인연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꼬여버린 인연도 풀어졌다 다시 이어지곤하지만.. 어른이 되면 될 수록 만남보다는 실타래의 꼬인 부분을 가위질 하듯 헤어짐에 익숙해지는 것 같은 느낌..
나는 과연 이해와 배려로 실타래를 풀어가는 사람일까?
아니면,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 동료, 인연일 수 있는 사람들과의 실타래를 무관심이란 가위로 잘라버리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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