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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창덕궁 - 후원(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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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원으로는 가장 유명한 창덕궁 후원을 다녀왔습니다.
* 후원예약 : http://www.cdg.go.kr/reservation/reserv_01.htm
*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예매는 오전일찍 매진되어 입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못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전 일찍 가보니 다행히 티켓이 있어 후원 입장!
* 입장권은 창덕궁 입장료(3,000원) + 후원 입장료(5,000원) 입니다.


입장시간이 다가와 가이드분과 함께 흔히 비원이라 불리우는 후원에 입장..
전 비원이라는 말이 일제시대의 잔재로 알고 있었는데, 비원이 후원을 관리하는 관청의 이름이였다고 하더군요.(관리공단같은 개념 -_-ㅋ) 그러다 1900년도 초에 비원으로 불리우기 시작하여 후원의 여러 이름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하니 '비원'도 틀린 말을 아니라고 합니다.



부용정과 규장각..


불로문과 애련지..
불로문은 임금의 불로장수를 기원하는 문으로 돌을 통째로 깍아 만든 문이라고 합니다.


연경당과 선향재 지역
효명세자가 사대부집을 체험(?)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가이드분의 말로는 실제로는 연회나 궁내 식객들을 접대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하는 공간입니다. 궁내에 사대부의 집이라 조금은 독특한 공간이더군요.


존덕정과 폄우사..
우리나라 궁중 최고의 단풍으로 보는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지른다는 곳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진 상태를 봐서 멋있을듯하며, 가을에 꼭 다시 봐야할듯해요)


옥류천은 U자형 개울로 발 좀 담궈보고 싶은 욕구(ㅎㅎㅎ)가 생길 정도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윗 쪽에는 임금이 직접 농사체험(예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은 체험;;을 좋아하나봐요)을 하던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려시대부터 있던(700년이 넘은) 향나무로 후원 관람을 마무리..
예전엔 20미터가 넘던 나무였다는데, 작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부러져 10미터정도가 되었다네요.

창덕궁의 60%를 차지할 만큼 후원은 넓은 공간이며, 가이드와 함께 약 1시간 40여분이상을 설명을 들으며 관람 가능했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니 더욱 세세한 면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 특히 가을의 후원 존덕지는 단풍이 궁중에서는 최고라고 하니 가을에 또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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