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수요일.. 퇴근후 건대에 있는 파스타&피자 전문점인 일마지오 건대점을 다녀왔습니다.
입구를 보니 1인 1메뉴(파스타)를 주문시 3종류 피자를 무한리필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밑에 국기목이 무슨말인가? 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국기목을 거꾸로 놓기 전까지 피자 무한 리필이더군요. ㅎㅎ
깔끔한 일마지오의 내부..
저흰 사진에는 안보이는 창가자리 ^^; (꽤 넓은데도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아요)
메뉴판에도 피자 리필방법이 표기되어 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고르곤졸라 페투치네(13,000원), 마레 올리오(13,000원)와 치킨샐러드(1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식전빵이 먼저 등장..
정말 배고픈 날이였는데, 정말 반갑게 등장한 빵이였어요 ㅠ.ㅠ
고르곤졸라 치즈의 고소함과 사과의 상큼함이 곁들여진 고르곤졸라 페투치네입니다.
작은 사과 조각들이 크림 소스에 있어 향긋한 것이 향부터 먹음직스러웠답니다.
맛은 평범.. (이 파스타는 남자보다는 여성분들 입맛에 더 잘 맞을꺼 같아요)
풍부한 해산물을 화이트와인으로 풍미를 살린 마레 올리오입니다.
마늘이 잔뜩 들어간 소스에 조개류와 홍합, 오징어와 새우가 어울어져 있는데..
정말 제 입맛에는 딱 맞더군요.
느끼하지도 않고, 면과 해물을 곁들어 먹고 남은 국물(?)까지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
무한 리필되는 피자도 퀄리티가 꽤 좋았어요. 3조각을 먹고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 국기목을 거꾸로 둘 수 밖에 없었답니다.
피자 단품만으로도 먹음직 스러웠어요.
웬지 건대의 이태리 요리라고 해서 지역 특성상(수..술집 위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배불리 &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건대에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헤맨다면, 일마지오 건대점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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