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5월 중순인데 낮에는 반팔로 다녀도 머리가 뜨끈뜨끈한게 무척 더운 날씨입니다.
겨우 25 ~ 28도 조금 넘는 날씨에도 이렇게 지치는데, 우리보다 더 더운 나라 사람들은 더위를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을 찾아보다 알게된 foreignpolicy의 '지구에서 가장 더운 10곳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10. 수단의 와디할파 - 52.7도로 측정된 이 곳은 이집트 국경부근의 나일강 동안에 위치하였으며, 현재는 구시가지가 아스완 하이댐에 건설되면서 수몰되었다고 합니다.
9. 이스라엘 티랏 즈비 - 1942년 53.9도로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9위를 차지한 이 곳은 요르단 국경에서 불과 몇마일 떨어져있으며, 해수면보다 낮은 위치로 100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지역이라고 하네요.
8. 산말리 통북투 - 전설의 도시 통북투는 사하라 사막을 바로 옆이자 세계문화유산이자 인구 3만2천의 행정 중심지입니다. 평균 42.7도이며, 최고 측정시 54.5도를 기록하였습니다.
7. 튀니지 케빌리 - 서남부의 케빌리는 튀니지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최고 온도 55도로 스타워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6. 리비아 가다메스 - 4위와 같은 리비아의 서족끝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인 가다메스는 55도로 현재는 알제리쪽의 유전 채굴로 쇠퇴한 도시입니다.
5. 미국의 데스벨리 - 캘리포니아의 사막분지인 이 곳은 200평방마일 넓이에 다양한 지형을 가진 국립공원입니다. 평균기온은 46.1도이지만, 최고 온도 측정시 56.7도로 말그대로 죽음의 계곡인 곳입니다.
4. 리비아의 엘 아지지아 - 평균온도 47.8도임에도 30만명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이 곳은 지중해와 리비아 남부지역간의 중요한 무역 경로이며, 최고온도 57.8도로 얼마전까지 공식적인 기상 측정상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이였으나 현재는 4번째로 밀려났습니다.
3. 중국 투루판 분지 - 실크로드의 경로중 하나인 옛 고창 '투루판 분지'는 평균 온도 39도의 고온지역으로 기상측정시 최고 온도 67로 세계에서 3번째로 더운 지역이랍니다.
2. 호주 퀸즈랜드 - 세계에서 두번째로 더운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의 퀸스랜드로 2003년 68.9도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1. 이란의 루트 사막 - 대망의 1위는 2005년 70.6도라는 상상할 수 없는 온도가 측정되어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너무나 더워 박테리아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모래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더운 장소를 찾아보니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더운측에 끼지도 못하네요 -_-;;
세계에서 가장 더운 10곳중 첫번째인 이란의 루트사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하니 역시 사람의 적응력이란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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