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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기타

세가지 맛 치킨을 한번에 'KFC 피크닉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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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계속 내리는 비에 지쳐있던 '복날'..

비가 그친 사이 답답한 집안이 아닌 잠시나마 자연의 공기(?)를 느끼고자 노원에서 40여분을 달려 한강과 인접한 장자못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산책에는 복날하면 떠오르는 '삼계탕'대신 제가 좋아하는 치킨! 'KFC 피크닉박스'가 함께 했죠. ㅎㅎ

KFC에 도착하니 비는 안오지만, 잔뜩 흐린날이라 매장안은 한산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카운터옆에 올려진 세가지 맛 치킨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피크닉 박스가 눈에 띄더군요.

궁금해서 자세히 읽어보니 피크닉박스에는 '치킨 피크닉박스와 치킨&버거 피크닉박스' 두가지가 있는데, KFC 피크닉박스는 항시 판매되는 것이 아닌 2013년 7월 1일(월) ~ 8월 31일(토) 한정기간 판매로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한정판(?)이라는 말에 눈이 @_@해져 바로 저거다! 라고 생각되어 주문하려니 또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치킨이냐 버거냐를 두고 짜장과 짬뽕처럼 저를 고심하게 만들더군요.


끝까지 고심하게 만들었던 치킨 피크닉박스는 '오리지널치킨 3 조각 + 핫크리스피치킨 3 조각 + 더블갈릭치킨 3 조각 + 코울슬로 2 개 + 비스켓 1 개 + 미니해시브라운(4조각) + 캔콜라 4 개'가 들어있고, 제가 구입한 치킨&버거 피크닉박스는 치킨 6조각과 징거버거, 치킨불고기버거, 비스켓2, 콘샐러드, 코울슬로, 캔콜라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킨&버거 피크닉박스를 선택한 이유가 주문시 너무 배가 고파 햄버거가 무척 필요했거든요. 


둘중 어느것을 구입하더라도 교외 피크닉이나 야구&축구장의 경기관람등 야외에서 즐기기에 충분하며, 아마 다시 고르라고 해도 끝까지 고민하게 될 듯한 '치킨 피크닉박스와 치킨&버거 피크닉박스' 구성이에요 ^^




'치킨&버거 피크닉박스'를 주문후 5분여의 기다림끝에 나온 피크닉박스는 제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무겁더군요. 

4인이 먹어도 될만큼 충분한 양으로 오리지널, 핫크리스피, 더블갈릭의 세가지 치킨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였습니다.




구입후 바로 호수공원으로 왔습니다.

예전 인라인에 심취해있을때 많이 가던 공원이라 익숙한 이 곳은 평소때라면 호수안에 오리떼들도 있고, 한강으로 가는 자전거족과 가족들과 나들이온 사람들로 가득할텐데, 이날은 오전에 비가 와서인지 한적하네요.




벤치에 앉아 개봉한 피크닉박스..

무겁게 가져온 만큼 기대감은 무게 이상으로 높아져있었답니다.




드디어 열어본 피크닉박스~

푸짐한 내용물을 보니 복날엔 삼계탕이 아닌.. 치킨이 생각날 땐 KFC 가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




원래 제가 주문한 '치킨&버거 피크닉박스'엔 미니해시브라운이 들어있지 않은데, 알바생의 실수로 패키지가 바뀌는 바람에 서비스로 넣워줬습니다. (가뜩이나 많은 양인데, 이것때문에 더 많아짐 ^^)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햄버거를 후다닥 해치우고, 비스킷까지 처리할때쯤..
안타깝게도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일기예보엔 오후엔 괜찮다고 했는데!! 으드득!!



결국 원하던 것은 외국 영화속 피크닉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이였으나 현실은 40분을 운전하여 온 호수공원에 30분도 못있고, 간단한 인증샷(?)을 촬영후 햄버거와 비스켓만 먹다가 다시 빗속을 뚫고 집으로 컴백 ㅠ.ㅠ




결국 KFC 피크닉박스와 함께한 화려한 피크닉은 호수공원 잔디밭에 앉아 자연과 함께가 아닌.. 집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계속되었답니다.


비록 야외는 아니였지만, 기본기에 충실하여 KFC 특유의 겉은 바삭 & 속은 육즙이 살아있어 부드럽게 잘려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오리지널 치킨과 매콤하여 먹기전부터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한 핫크리스피치킨을 기분 좋게 뜯으며(?) 복날 충분한 영양보충을 하였습니다.


특히 새롭게 나온 향긋한 마늘향이 가득한 더블갈릭치킨은 정말 최고!! 바삭한 치킨위에 뿌려진 갈릭소스가 중독될만큼 매력적이였답니다.


피크닉박스안에 한가지 맛이 아닌 오리지널, 매콤한맛, 진한 마늘향의 세가지 맛이 조화롭게 어울어져 만족스럽네요.




원래 피크닉 박스가 아니더라도 얼마전 CF를 통해 알게된 더블 갈릭치킨은 '마늘치킨'을 워낙 좋아해서 꼭 한번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제품이라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더 깊은 맛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소스를 별도로 제공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이 치킨이 이날 저에겐 베스트였답니다.




추가로 코을슬로까지!

이건 주문시 콘샐러드 1 + 코울슬로 1 또는 코울슬로 2등 선택할 수 있는데, 전 하나씩 다 맛보자는 생각에 1+1을 선택한 것입니다.


4인이 먹어도 충분할 양의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인 '치킨&버거 피크닉박스'는 KFC의 다양한 제품을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복날하면 떠오르는 삼계탕에 지쳤다면 색다르고 푸짐한 세가지 맛 치킨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KFC 피크닉박스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야외에 놀러갈때 가서 뭔가 사먹자니 바가지 요금과 맛집을 찾기엔 너무나 긴 웨이팅시간으로 지치고, 집에서 준비해가지니 김밥말다가 지쳐서 막상 놀러가서는 피곤함에 멍한 좀비(?)처럼 돌아다녔는데.. 피크닉 박스 하나만 들고 가면 모든 고민이 한번에 해결되서 먹을 것으로 고민할 시간에 휴식에 집중할 수 있어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KFC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KFC의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KFC 페북(https://www.facebook.com/KFC.KOR)과 카톡 플친을 등록해 보세요. 다양한 이벤트와 신메뉴를 누구보다 빨리 알 수 있답니다.




저도 한번 KFC를 카카오톡 플친으로 등록해봤는데, 위와 같이 새로운 이벤트가 있으면 바로 카톡으로 알려줘 KFC를 자주 찾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유용하겠더군요. 

*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들어가지 않아도 카톡을 통해 7/19일까지 OMG 버거가 1,500원!! 특가 판매 정보도 얻었답니다. ^^




그리고, KFC에서는 '오늘은 복날' 이벤트로 초복인 7/12 ~ 7/14일, 중복인 7/22일 ~ 7/24일 말복인 8/12 ~ 8/14일에 '복버켓이 18,900원! 코카콜라 1.25L 무료' 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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