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할머니국수 (본점)

할머니국수는 명동내를 지나가다 발견한 집입니다.
나중에 포스팅하려 찾아보니 '맛대맛'에도 출연한 유명한 집이더군요. 다른 곳처럼 어디어디에 나왔다고 간판만들어 붙여놓은게 하나도 없던데 -_ -ㅋ

위치 : ABC마트에서 외환은행쪽(을지로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첫번째 골목(왼쪽)으로 들어가면 나옴

알아보니 1958년부터 계속 영업을 했다는데,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무척 저렴합니다.
'할머니국수'와 '비빔국수' 주문!

특이하게 단무지가 아닌 짠지라고 해야하나.. 무절임이라고 해야하나??
단무지가 라면에 어울린다면, 이녀석.. 국수에 잘 어울리는 맛이더군요. 은근히 중독성. ^^;

'비빔국수' 안에서 직접 손으로 양념에 비벼서 나오는데.. 맛대맛에 나온게 이것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믿기지않게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후루사또'에서 라면 먹을려다가 마감했다는말에 돌아다니다 찾아낸 곳인데.. 라면 안먹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

비빔국수에는 두부국수의 국물이 나오는데.. 두부국수는 재료가 떨어지면 안하나봅니다.
사람들이 주문하는데 2개 남았다고 그이상은 더 안된다던데.. 제가 주문한 '할머니국수'와는 또다른 국물맛.
다음에는 이걸 먹어봐야겠어요..

보기만해도 만족감이.. ^^;
2,500원의 행복이라고 할까요.. 잔치국수시리즈를 좋아하긴하지만.. 이건 국물맛이 정말 가격에 믿기지 않게 좋더군요. 완전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맛!!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생각하신다면..
'할머니국수 명동본점' 강력 추천.. (삼성동에 분점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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