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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날씨에 가까운 주말..
더위에 지친 입맛을 구원투수로 미사리의 망향비빔국수로 정하고, 오랜만에 차를 몰고 집에서 가까운 미사리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식사시간대와 겹쳐서 20여분정도를 기다려 비빔국수와 손만두를 주문했는데, 이 곳은 선불제로 미리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자리를 배정받는 시스템입니다.
* 참고로 이 곳의 메뉴는 비빔국수(보통 / 곱배기 / 왕곱배기 : 5,000 / 6,000 / 8,000원), 아기국수(2,000원), 손만두(3,000원)과 잔치국수가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육수를 한잔마시고, 유일한 반찬인 국내산 재료로 만들었다는 김치도 한 컷..
약간의 기다림후에 나온 비빔국수와 손만두입니다.
손만두는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만두가 4개 있었으며, 사이드로 먹기에 적당한 양이였습니다.
그리고, 주 메뉴인 비빔국수는 보통을 주문했음에도 다른 곳의 곱배기만한 사이즈(?)였는데..
처음 본 느낌은.. '이건 밀면?'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경상도 출신(ㅋㅋ)인 제가 먹기엔 면발도 밀면과 비슷한 느낌이고, 양념 역시 비슷해서 굉장히 익숙한 맛이였습니다.
하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긴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망향 비빔국수에 가장 근접한 맛은 부산에서 먹던 밀면이였습니다.
찰진 면발에 양념이 잘 배여져 매콤 & 달콤하고, 김치와 오이가 아삭하게 씹히는게 갑자기 더워져 지쳐있는(?) 입맛 살리는데엔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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