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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담백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만두 - 천진포차 '부암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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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커피프린스 1호점(http://say2you.tistory.com/1316)을 다녀오다 출출해져 천진포차를 들렀습니다.

바로 길건너 자하손만두(http://say2you.tistory.com/609)와 함께 만두맛이 괜찮기로 유명한 이 곳은 삼청동에 본점을 두고 부암동은 분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천진포차 부암점에는 두분이 일하고 계셨는데 

한분은 주문과 서빙등등을 하시고 다른분은 끊임없이 만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하는 것으로는 두분다 중국분들인듯해요. ^^;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부추만두(6,000원)와 지짐만두(5,000원)를 선택~!




물과 단무지등은 셀프로 가져오고, 간장과 볶은 홍고추를 섞어 소스를 만들다보니 드디어 부추만두가 나왔습니다.

어린아이 주먹만한 만두에 김이 모락모락나는게 일단 비주얼은 괜찮더군요.





천진포차의 만두는 숙성된 밀가루로 반죽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같이 먹은 지짐만두와 마찬가지로 부추만두의 만두피는 일반 만두에 비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부추와 당면등이 들어간 속이 담백하니 깔끔한 맛이 입안에 감돌았답니다.

텐진의 만두는 서태후가 즐겨먹어 유명한것이라는데, 유명했던 것만큼 맛도 굿..



두번째 나온것은 지짐만두에요.

사진만으로는 군만두 비슷해서 주문한 것인데, 팬에 구워진 부분은 바삭하고 나머지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찐만두보다더 부드럽다고 느낄정도였어요)




지짐만두(또는 고기만두)는 부드러운 육즙이 흘러나와 먹을때 조심하셔야하는데..

고기가 들어있는 일반 만두와는 달리 부추때문인지 고기잡냄새 및 느끼함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암동 계열사의 치킨과 고민한 메뉴였는데, 일단은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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