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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을지로 '보건옥' -> 광장시장 '종문횟집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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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면 회사를 그만두는 문제로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 사이에서 책임감이라는 문제로 머리도 복잡하기도 했습니다만... -_ -;;)
스트레스 해소에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잠시나마 모든걸 잊고 즐겁게 지내자는 생각에 오랜만에 보건옥 및 광장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보건옥 1차 방문기 : http://say2you.tistory.com/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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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옥'에 도착하니 오후 4시정도의 시간이였습니다. 이시간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더군요..
우선 불고기를 주문..
친숙한 불판에 육수를 넣고, 고기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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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옥의 불고기는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는 그 불고기가 아닙니다.
미리 양념된 것이 아닌 주문을 하면 바로 생고기와 야채를 준비하고, 미리 양념이 된 것이 아닌 양념된 육수에 익혀 먹는 스타일이죠. (물론 당면도 없고, 단 맛의 불고기 국물도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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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으면 이런 스타일이죠. 고기가 익으면 소스에 찍어 먹는 스타일인데, 그냥 육수에 익혀진 고기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집에서 수년간 고기집을 해봐서.. 질을 알 수 있는데, 보건옥의 고기는 상당히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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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같이 간 사람들 모두 만족해서 다시 추가시켜서 먹었습니다만, 칼칼하다고 해야할까요? 고기와 육수가 어울러진 느낌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겁니다. 워낙 이 주변에 맛있는 집들이 몰려있지만.. 이곳만큼은 조금 특별하다고 할까요... (후회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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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역시나 육수에 소면사리와 김치를 넣고 익힌다음에 면발을 파김치로 싸서 먹으면 보건옥의 불고기 코스를 모두 맛보는 것이죠. 흔히 알고 있는 불고기와는 다르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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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보건옥에서 청계천을 가로질로 바로 앞에 있는(뭐.. 길하나만 건너면 있는) 광장시장의 '종문횟집'을 갔습니다. 15,000원짜리 막회를 주문하니 접시가 가득찰 정도로 푸짐하게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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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시고, 참치는 제가 잘 먹는걸 보시더니 중간에 리필도 해주셨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이 좋아서 단골들도 꽤 많이 찾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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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문횟집의 특징!!
다른곳은 오뎅을 별도로 사먹어야하는데, 이곳은 무한 리필에 오뎅또한 그냥 먹고싶을때 꺼내 먹으면 됩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오뎅만으로도 충분히 술안주 가능!

- 3차는 사진을 찍지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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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로 간 곳이 '누나네'
모듬전에 동동주를 마시고, 청계천을 걸어 종로 2가로 돌아와 버스에 몸을 싣고, 돌아왔죠.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내리 술을 마셨는데도 하나도 취하지 않은 보건옥에서 시작해서 광장시장으로 마무리한 하루였습니다.


[ 민주리™ 맛집 위치 로그 : http://say2you.tistory.com/lo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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