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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부암동 - 담백한 자하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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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조미료를 넣지않아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부암동의 자하손만두를 다녀왔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하손만두는 실내외에도 요즘같이 날이 좋을때에는 야외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식사후에 바로 옆에 있는 클럽 에스프레소(http://say2you.tistory.com/602)나 부암동 산책길등 주변에도 갈만한 곳이 많아 데이트 코스 및 등산전후 식사장소로도 꽤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네요.


가장 많이 드시는 만두국, 떡만두국을 주문했는데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


기본적인 반찬은 배추김치와 오이를 곁들인 양배추 김치가 나왔는데, 깔끔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양배추 김치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배추김치보다 맛있네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 만두국과 떡만두국이 나왔습니다.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아 담백한..
조미료에 익숙한 사람들이 먹기엔 조금 심심한 느낌의 맛들인데요.
제가 예전에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에서 처음 냉면을 먹고 '이게 뭐야?'라고 느낀 그 맛과 비슷하더군요.
(물론 나중엔 그 담백함에 중독되었지만요 ㅋㅋ)


돼지고기, 두부, 숙주가 들어간 만두는 양지육수와 함께 어울어져 집에서 손수 만든 그 맛을 냅니다.
약간 30대이상이 느끼는 묘햔 예전 고향의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돼지고기냄새도 없으며, 담백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 독특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시금치, 당근, 비트로 색을 낸 만두와 조랭이 떡이 들어 있는 만두국역시..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깔끔함이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곳에는 손만두를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는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곳의 만두를 추천합니다. ^^


본점 홈페이지 : http://www.sonmandoo.com/htm/buam_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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