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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 라는 생각으로 차이나타운 - 월미도 - 신포시장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와 신포 모두 차로 5분이내의 가까운 거리라 코스로 정하기 좋았어요 ^^)
먼저 간 곳은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차이나 타운에 있는 자금성을 방문..
주말은 차없는 거리라서 차이나타운 입구 공영주차장(1시간에 1200원였던걸로 기억을 -_-)에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갔습니다.
몇해전에 왔을때는 늦은 시간이라 다들 문을 닫았었는데, 낮에오니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자리에 앉아 예전 1박 2일에서 은지원이 먹었다던 '사천짜장'을 주문..(대부분 이걸 드시더군요 ㅎㅎ)
조금 모자란듯한 면과 많은듯한 짜장이 같이 나왔습니다.
사천짜장의 첫느낌은 " 간짜장처럼 진했으면 좋았을텐데.. "
면위에 짜장을 넣고 야무지게 섞어 시식을 해봤는데, 확실히 매콤하더군요.
생각처럼 강한 매운 맛은 아니고, 휘발성이 강한 매운맛이라 금새 사라지긴해도 매운 음식 잘 못드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고생할만한 맛?
전 이런 매운 맛이 좋기도하고 출출할 시간이라 아주아주 잘 먹었답니다. ㅋ
식사를 마친후에는 차이나타운 및 이 곳과 붙어 있는 자유공원 맥아더동산 및 인천 아트플랫폼을 구경하고, 월미도로 이동하여 디스코팡팡만 실컷 보다가 신포시장으로 ㄱㄱ
신포시장에 있는 신포닭강정 역시 1박 2일에 나와서 가뜩이나 유명한데 더더욱 사람들이 붐비게 된 곳입니다.
저녁엔 9시 30분까지 한다고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도 사람들이 줄서있더군요.
* 주변에 다른 닭강정도 많은데.. 늦은 시간이라 이곳에서만 포장 가능 ㅜ.ㅜ
안에서 맛 볼 시간이 없어 中자(9,000원)을 포장해서 돌아왔습니다.
中사이즈도 일반 치킨집 한마리 크기였으며, 양념치킨 맛과는 다른..? 매콤하면서도 바로 튀겨 양념에 버물여서인지 바삭하고 매콤한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신포닭강정은 평소엔 몇시간 기다려야한다고 하는데.. 일반 양념치킨처럼 단맛보다는 매콤한 맛이 더 느껴지고,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독특한 맛이였습니다. ^^ (이 더운 날에 그렇게 기다리라고 했다면, 그냥 돌아왔을꺼에요..)
P.S.
최근 차이나타운 및 월미도등이 예전에 비해 볼거리도 다양해지고, 주차 및 화장실등 편의시설도 개선이 잘 되어있어 간만에 다녀왔지만.. 재미있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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