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양촌리 - 생삼겹&돼지갈비'

주말.. 카탄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어느덧 시계를 보니 저녁 시간이더군요. 같이 플레이하던 팀원들과 함께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찾아간 구의동의 '양촌리'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있던 집인데.. 원래는 이곳이 아닌 강변역으로 들어가는 코너에 있는 돼지갈비집을 갈려다가 너무나 정신없고 어수선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죠.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3동 199-96
전화번호 : 02-452-7271

1층에는 생삼겹살을 주로 하고(고기를 보니 맛있겠더군요..) 2층은 주로 돼지갈비를 하였습니다.
특이하게 내부에 정육점이 있어서 별도로 원하는 분위를 주문해서 화로만 빌려 먹을 수도 있었지만, 원래 먹고자 했던 것이 돼지갈비라 주저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화로와 불판, 고기등장..
최근 대세(?)에 맞춰 화로에 고구마도 넣어주는 센스 ㅋ

적당히 익어 고기를 자르면 이런 모양이죠.

대충 색갈 변하고 익었다 싶으면, 같이 주는 부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다른데 갈려다가 간 곳이지만,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생삼겹살 전문점인데 돼지갈비도 충분히 경쟁력있을만큼 좋더군요.

갈비를 먹다가 정육점을 보니 갈매기살 한근에 11,000원에 판다고 써있어서 메뉴 변경.

몇개 먹다가 양념맛이 입에 배인상태에서 생고기 먹으니 심심한 맛(?)때문에 조금 먹다가 포장(포장도 해줍니다.)

먹다가 양푼비빔밥도 먹어줬습니다. 된장국이 같이 나오는데..
이집 냉면은 영.. 꽝이였지만, 비빔밥은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은 화로에 있던 고구마로 마무리..


생각외로 괜찮았던 돼지갈비였고, 먹고 1층으로 내려와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바로 앞에서 생삼겹을 썰더라구요.. 고기를 보니 적당히 두툼해보이고, 색도 좋은게 꽤 좋은 고기인듯한데.
다음에는 생삼겹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가족끼리나 회식하기 좋은 장소로는 안성맞춤인 '양촌리'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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