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 하니네 '왕순대, 떡볶이'

오늘 하루 명동만 두번이나 왔다갔다하면서.. 운전만 6시간 넘게한 하루였습니다. -_ㅠ
덕분에 뱃속은 먹을꺼를 달라고 완전 아우성...
결국 집으로 가는길에 광장시장을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요.

광장시장내에는 수많은 먹을꺼리가 있지만, 항상 비슷한것만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약간 종목(?)을 바꾸기로 맘먹고.. 항상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었던 떡볶이와 왕순대에 도전했습니다..

자리에 앉아마자 떡볶이와 순대(총합 8,000원)을 주문..
순식간에 오뎅국물과 새우젓이 자리를 차지하게되고.. 먼저 떡볶이부터 시식하게 되었답니다.

사진으로 크기 짐작이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쌀떡볶이보다 1.5 ~ 2배가량 더 두껍습니다.
과연 이 크기에 양념이 잘 배여있을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쫄깃하고.. 적당한 양념이 잘 조화되었더군요..
단점이라고는.. 오뎅이 안들었다는 점외에는 찾을 수 없는.. 괜찮은 시장 떡볶이입니다.

왕순대입니다. 왕이라는 이름이 들어갔듯이 여자분들 손목만한 두께입니다. (일반 순대의 2.5 ~ 3배)
두툼한 순대피속에.. 당면들이 꽉차여있고, 양또한 푸짐한게...
그냥 일반 순대의 느낌이 아닌....
훌륭한 안주거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우젓에 찍어서 몇점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특이한 사이즈때문인지. 다른 손님들은 포장도 많이 하시더군요.

이 두가지만 주문해도 두명이서 배불러 남길 정도였고, 술을 마신다면.. 몇병을 마셔도 될 양..
아.. 역시 이곳 광장시장은 동그랑땡, 빈대떡, 막회등등 어떤 것을 선택해도 양과 맛의 조화가 이상적인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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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투어 '오라이등심, 누나네'
광장시장 투어 '오라이등심, 종문횟집, 순희네 빈대떡'


P.S.
아직.. 먹어보질못한, 광장시장내 유명한 비빔밥도.. 대구탕도 꼭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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