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 늘 붐비는 중국집 '명화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14-28 (삼각지역 11번 출구 약 30미터)
전화번호 : 02-792-2969
영업시간 : 11시 ~ 7시 (일요일 휴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삼각지에 있는 명화원입니다.
항상 지나갈때마다 허름한 중국집임에도 불구하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사람들을 보고 '과연 어떤 맛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곳이였죠.

애매한 영업시간때문에 일반 직장인들은 선뜻 가기에도 모호한 명화원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탕수육(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동네 중국집에 비해 특이할만 모습은 아니고 그저 평범한 모습의 탕수육..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실제 보면, 둘이 먹기엔 충분한 양입니다.

하지만 맛은 전혀 다른 탕수육이더군요.
우선 바삭한 튀김옷안에 쫄깃한 떡을 먹는듯한 그런 느낌의 경험하지 못한 맛.
구글링상에서는 조리사가 예전에 만들던 분이 아닌 다른 분이라고 하던데.. 예전맛을 몰라서 이건 패스.
딱히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한마디로 말하자만 기존 탕수육과는 완전 틀린 느낌입니다. *_*..

짬뽕(4,500원)도 곁들였는데. 이건 뭐 특이한 맛은 아니고.. 약간 조미료맛(?)이 강해서 그냥 평범.
이곳에 군만두가 괜찮다고 했는데 못먹어본게 아쉽네요.

명화원은 주차도 안되고, 자리도 비좁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멀리서 탕수육 하나 보고 찾아가기엔 -_-ㅋ 괜찮기는 했지만 '글쎄요..'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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