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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제대로 된 수타 우동의 진수 '야마다야(山田家)' 분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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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거의 5년여만에) 야마다야 분당점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일본 사누키 지방의 야마다야 본점에서 기술을 전수 받아 오픈한 야마다야 한국분점이며, 사누키 대사관에서도 공식 인증을 할정도로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인분께서 열심히 수타 우동을 뽑고 계시더군요. ^^;

이 곳은 국물맛도 좋지만, 수타 우동으로도 꽤 유명한 곳이랍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덴뿌라 우동정식과 가께우동을 주문! (정식은 5,000원 추가입니다.)

 

  

 

가께우동은 멸치,다시마, 가쓰오부시와 일본간장으로 만든 소스에 우동면발을 살짝 적셔먹는 냉우동의 일종인데, 수타 면발이라 탄력도가 보통이 아닌 면발을 소스에 적셔 먹으면 쫀득한 면발이 입안에 씹히는게 비슷한 냉모밀의 업그레이드의 업그레이드버전인 듯한 맛입니다.

 

 

 

덴뿌라 우동은 주문과 함께 튀겨진 새우가 맑은 국물위에 올려져 있는 가장 기본적 스타일의 우동입니다.

수타면발이라 기계식 면발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감기는 느낌을 주고, 맑지만 진한 국물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맑은 국물에 녹으면서 바닥에 깔려 우윳빛을 띄게 되는데 튀김 특유의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국물맛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첫 맛과 또 다른 느낌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튀김위에 쑥갓과 새우튀김외엔 어떠한 건더기조차 보이지 않는 국물이 탄력있는 면발과 어울어진 '덴뿌라 우동'은 야마다야내에서도 제가 가장 선호하는 메뉴랍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주문시 사이드로 튀김과 롤을 드실 수 있으니 두분이 간다면 한분은 정식, 한분은 우동 단품을 드시는 것을 추천!

 

제대로된 수타 우동을 드셔보시지 않았다면, 야마다야만의 쫀득한 식감은 상상하기 힘드실 겁니다.

몇해만에 가보니 주차장도 생겼던데 주말엔 한번 제대로 된 우동을 맛보러 '야마다야 한국 분점'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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