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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레시피

대충만들어먹기 9탄 : 손쉽게 끓이는(?) 감자 북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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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에 받은 북어한마리가 냉장고안에서 요동을 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초스피드 북어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 ~ 3인분을 생각하고 냉장고에서 찾아낸 재료는 : 감자1개, 양파 1/4, 파, 계란1(없어도 됨), 북어 한움큼만 뜯어낸 것과 새우젓, 국간장, 다시마, 새우젓, 후추입니다.

 

제 대충시리즈가 말그대로 대충이니만큼 저중 한두개 빠진다고 못먹지는 않습니다. (부..북어는 빠지면 안되요;;)

 

 

 

가장 먼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여두세요. (라면 1개 끓일때의 1.5배정도 -_-ㅋ) 없다면, 과감히 패스해도 됩니다.

그 다음 재료를 손질(그래봤자 양파와 감자썰기정도 -_-)하고,

메인 재료인 북어를 살짝 불려 찢어놓은뒤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살살 볶아줍니다.

북어가 배배꼬일때쯤 끓여둔 육수를 넣어주세요.

 

 

 

센불로 끓이다가 국물이 팔팔 끓으면, 약불 또는 중불로 줄여 5분여 끓인뒤 감자와 양파를 넣습니다.

 

 

 

감자가 익고, 북어향이 국물에 충분히 베일때(응??) 국간장 한스푼과 새우젓 1/2스푼으로 가볍게 간을 해 주세요.

북어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진해져서 간은 가볍게 하는게 좋지만, 그때까지의 인내심이 없다보니 전 약 5분여만 더 끓입니다.

 

 

 

위 과정을 거쳤다면, 어느정도 북어국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계란을 풀어 넣고 후추를 넣은뒤 시식하면 끝~!!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약 25분 걸린 감자 북어국입니다.

맛은 인스턴트보다야 당연히 맛있고, 대충만들기 시리즈이지만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것만큼은 해요. ㅎㅎ

이상은 술마신 다음날 or 속이 허전할때 후다닥 만들어 먹기 딱 좋은 감자 북어국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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