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외식(?)으로 대학로에 있는 '인디아테이스트'를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서 낙산공원가는 방향이라 초행길인 분들은 길찾기가 조금 애매(?)할 수 있으나 길에서 바로 보이는 '인도요리' 간판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인디아테이스트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카페 + 인도풍의 장식이 있는 조금 난해한 느낌이였지만, 아늑한 분위기라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기에는 괜찮을 듯 하더군요.
메뉴판을 펴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는데, 서버분의 추천으로 버터치킨과 짜우민, 난 & 갈릭 난을 주문했답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인도요리점치고는 저렴한 편이였어요. (평일 점심에는 9,900원에 뷔페도 운영한다고 함)
주문후 등장한 라씨(요즘 인도요리점에는 라씨가 기본으로 나오네요)와 그의 친구들.
마늘난(갈릭난)입니다.
주문이 들어간뒤 요리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방금 구워서인지 따끈&뜨겁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요. ㅎㅎ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
메인인 버터치킨과 치킨짜우민입니다.
담백한 맛의 커리를 선택해서 나온 버터치킨은 부드럽고 은은한 버터향과 커리가 함께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이더군요.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짜우민은 인도풍의 야채볶음면이라는데, 겉보기엔 데리야끼소스에 볶은 국수같이 보이지만 커리향과 야채의 씹히는 맛이 좋아 커리보다 더 만족한 메뉴였습니다.
짜우민과 커리의 다정한(?) 기념 샷;;;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조리했다는 짜우민을 생각하니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웬지 또 생각나는 맛)
대학로/성균관대 근처의 인도요리라면 당연히(?) '페르시안 궁전'을 생각했는데, 인디아테이스트도 저렴한 가격과 우리나라사람 입맛에 잘 맞는 메뉴구성으로 처음 인도요리를 접하는 분들에겐 꽤 좋은 선택이 될만한 공간인 듯 해요.
또한 주변에 소극장이 많아 연극후 식사하기에도 괜찮은 장소인 듯 합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30 ~ 오후 10시
브레이킹 타임 :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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