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죽전 - VIPS

한달에 한번! 회사에서 회식하는 날.. 근처에 있는 VIPS를 가봤습니다. 주변에 다른 샐러드바는 다 가봤는데, 이상하게 이곳은 갈 기회가 없었거든요. " 푸주옥에서 수육을~!! " 이라고 외쳤지만, 대세(?)에 밀려 가게된 VIPS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900
전화번호 : 031-264-8997, 031-264-9414
홈페이지 : http://ivips.co.kr/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변에 다른 샐러드바에 비해 죽전 VIPS는 분위기만큼은 좋더군요. 2층과 3층으로 나눠져 3층으로 갔는데, 조용한 실내와 적당한 조도, 다른 테이블에 방해받지 않는 의자배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샐러드바에 먹을건 별로 없다는.. ㅎㅎ

빕스 폭립스.. 사실 맛은 패밀리 레스토랑중 제일 별로인듯함...

안심 스테이크.. 미듐레어정도로 주문했어야하는데.. 레어라.. 씹는맛에서 에러 -_ㅠ
조금 덜익혔으면 맛있었을듯한데...

쉬림프 피에스타.. 최악입니다. 새우는 괜찮았지만, 감싸고 있는 베이컨은 느끼함 그자체..
다들 남겼던. -_ -;;;

프라임 안심 스테이크(사진이 흔들렸네요)
음... 메인으로 주문했던 것들중에는 스테이크들이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VIPS는 샐러드바를 유행시킨 곳중에 하나인데.. 먹을꺼리는 별로 없더군요..

하지만, 연어만큼은 다른 샐러드바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연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VIPS의 것은 맛있게 잘먹었고.. 회식자리의 다른 분들도 만족하시더군요.

역시나 다먹고 나서는 지구를 몇바퀴 돌아야하는 마시멜로우 초코 퐁듀외 기타등등.. ^^;;


샐러드바는.. 특출한 몇 곳을 제외하고는 아주 맛있다라기 보다는.. 그냥 먹을만한 음식들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끔은 배터지게 먹는걸 선호하는 저에게는 삶의 활력소 같은 곳이기도 했고, 이번엔 회식자리라 메인요리까지 돈에 대한 부담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으흐흐흐흐...
(항상 메인요리는 메뉴판에서만 구경하고 샐러드바만 ㅠ.ㅠ)

다른 지점은 잘 모르겠지만, 죽전 VIPS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깔끔한 구조와 층별로 나눠 아래층엔 주로 가족손님을 모시고, 윗층에는 모임이나 커플등을 올려보내 아래층에서는 편하게, 윗층에서는 얘기를 나누면서 분위기(?)있게 할 수 있어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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