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 - 포베이(Phobay) '오리 직영점'

분당의 끝에 위치한 오리역 부근에서 회사 생활하시는분들.. 정말 저주받은 사람들입니다. 진짜 점심에 뭐 먹어야할지 머리 싸매고 고민해봤자.. 차를 타고 나가지 않는 이상 고만고만한 곳들만 있거든요. -_ㅠ 항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동료들과 나가봤습니다.

뭘먹을까? 고민하다 들어간 곳이 베트남 쌀국수..
얼마전까지 쌀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머리속에는 '제외대상'이였지만, 먹을수록 끌리는 맛(?)에 찾은 곳인데.. 오리역 지점은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8 하나이지타워 105,106호 (오리역 6번출구)
전화번호 : 031-711-7645

쌀국수가 나오기 이전에 먹은 '프라이드 어깨 튀김 세트' 바삭바삭한 튀김이 식욕을 돋구기엔 딱 좋더군요. 가격은 약간 비싸다고 느낄만한 10조각에 9,000원..

지난번에는 비기너에서 골랐지만, 이번엔 레귤러에 속해있는 N6 '안심과 차돌박이, 양지 Pho' 7,000원이라는 가격에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 나와서 좋더군요. 포호아나 포메인에 비해 국물향이 조금 덜 진한듯한데, 초보자(?) 입맛에는 더 맞는것 같습니다.
쌀국수를 자주 드시는분들은 포메인이 더 좋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포베이에 한표!
역시나 따끈따끈한 국물에 숙주나물을 넣고.. 먹어야 제맛.
우후후후.. 몇번 먹어봐서 이제 중독되가는 듯 합니다.

점심시간이라 주변에 직장인분들이 많이 찾으시던데..(여자분들이 대다수) 한번에 몰려들어서 그런지몰라도.. 서버들이 너무나 바쁜듯하더군요..(불러도 잘 안온다는 소리.. -_ -;)
그래도, 쌀국수 맛이 좋아 다행이였습니다.

다음엔 오리 CGV 바로 앞이라 영화보고나서 어드벤쳐 코스의 쌀국수를 먹어야겠습니다. ^^;;

보너스로.. 쌀국수 먹고 나와서 산 간식(초미니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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