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진역 - '할아버지 돈가스'

우리나라 최장 현역 요리사(?)분께서 운영하는 할아버지 돈가스
1926년생이신 강예수 할아버지께서 쉴새없이 반죽과 기름에 돈가스를 튀겨내시는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모름 -_ -; (지하철 8호선 수진역 2번 출구방향)
전화번호 :

밖에 간판입니다. 들어가기 이전에 학생할인이 먼저 눈에 띄더군요. (수진역.. 근처에 학교에 엄청 많다던데.. 그래서인가요? -_ -ㅋ)
그외에도 할아버지의 3가지 약속에 나온, 조미료(MSG)없는 소스, 얼리지않은 생듬심등에 눈에 띄고 MSG없는 소스는 직접 특허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음식점 내부입니다. 처음엔 테이블 2개였다는데, 지금은 10여 테이블정도이고, 한쪽 주방에서 돈가스를 만드는 정정하신 할아버지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돈가스 곱배기를 주문하자 나온 스프와 깍두기.
스프는 시중에 유통되는 분말 스프를 그 맛입니다. ^^;;

돈가스 곱배기 ^^; 곱배기는 고기가 2개네요..
튀김가루보다는 빵가루의 비율이 더 높은듯 돈가스는 바삭함보다는 부드러움이 강하고, 소스또한 자극적이지 않고 직접 만든 비법소스(?)의 맛인지.. 새콤,달콤한 맛이였습니다.
이런류의 비슷한 돈가스인 남산돈가스와는 차별되는 맛!

썰어봤습니다.. 고기 두께는 0.7 ~ 1Cm내외로 두꺼운 편은 아닌데, 곱배기라 양은 충분합니다. 주 고객층이 학생들이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양으로 증손자,손녀벌의 학생들을 배려하신듯한 느낌이. ^_^;

일본식 돈가스가 아닌(돈가스는 원조가 일본 -_ -;) 분식점 스타일의 돈가스인데.. 할아버지의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라.. 먹는 동안 좋은 기분이였습니다.

한번쯤 부근에 일이 있다면, 찾아가볼만한 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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