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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맛집

용인 죽전 - 청해진 '낙지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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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나다니면서 본.. 회사 근처의 '청해진' 시푸드 레스토랑이라는 간판 문구에 일식전문점으로만 알고 있었던 곳인데.. 오늘 점심 궁금하던차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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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589-24번지 (온세통신 바로 뒤)
전화번호 : 031-896-8825

같이 간 사람이 와인, 낙지불고기, 볶음밥, 오코노미야키, 누룽지탕, 복분자 쥬스가 나오는 런치메뉴가 괜찮다는 말에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ㅋ
* 런치메뉴는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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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이라는 고풍적인 이름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현대적이며, 자연스레 태양광이 들어오는 실내는 호감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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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내주는 정갈한(?) 반찬들.. 고기라고는 멸치 몇마리만 보이는 새링게티 초원같은 구성이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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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메뉴중 가장 먼저 나오는 와인.. 음.. 해산물(?)이라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이 어울릴듯한데.. 그냥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와인맛은 그냥. 저가형 마트표 수준.. (우웨 -_ -; 역시 초저가는 마트표 콩코드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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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오코노미야키!! 그냥.. 전문점 수준은 아니지만, 배고픈 배를 채우기엔 딱 좋았고 바로 뒤 낙지가 나오기때문에 그전에 속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먹기에는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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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낙지불고기. 가스버너가 아닌 바닥이 전기렌지라 신기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실내가 더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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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불고기는 낙지와 새우, 미나리등등.. 기본등이 들어간 무난한 구성, 맛 또한 무난함의 극치. 개인적으로 소주가 어울리는 무교동 '우정낙지'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점심시간대 밥과 함께 먹기엔 이게 더 좋을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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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를 다 먹으면, 밥을 볶아드시면 됩니다. 낙지나 볶음밥 모두 자리에서 직접하는게 아니고, 빈 테이블에서 점원이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게 맘에 들더군요. ^^; 약간 바닥에 눌어붙은 상태의 볶음밥이 역시 제맛.. 하지만, 볶음밥의 기본요소인 김이 안들어가서.. 뭔가 허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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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배가 부르고, 입안에 매운맛이 감돌때쯤 나오는 누룽지탕은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이집 분위기에 어울리게 깔끔한 맛을 줍니다. (배불러서 다 못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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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복분자 쥬스와 커피중 택일.
과감하게 복분자 쥬스에 한표!!


전체적으로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로 탁월한 선택인듯한 '청해진'이였습니다만, 맛은..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을 접해보기는 쉽지 않을듯하니 한번쯤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근처의 분들이라면, 깔끔한 청해진의 런치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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