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타이펑 명동점 - '스페셜 2인 세트메뉴'

1차 방문기 : http://say2you.tistory.com/176

지난번 딘타이펑 방문이후.. 다시금 명동의 이곳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네이버 맛동산에서 본 사보이 호텔옆의 이태리 음식을 먹을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는 말에 -_ㅠ 다시금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것은 '스페셜 2인 세트메뉴'
'산라탕, 샤오롱바오, 홍뉴탕미엔, 시에펀딴판, 또우샤샤오바오'가 나오는 것입니다.

먼저 산라탕! 약간 새콤한 맛이 있고, 작은 그릇(국그릇 사이즈)에 담겨져 나옵니다. 걸죽한 점도에. 버섯과 계란등등이 들어가 있는데.. '음... 음.... 남겼습니다. -_ -;;'

두번째 나온것은 샤오롱바오.
역시나 무난한 맛.. '생강이 담긴 접시에 소스를 넣고, 샤오롱바오를 찍어먹으면 되죠'

'시에펀딴판' 게살볶음밥입니다. 아... 저번보다 못했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딴판이나. 갈비살이 있는 딴판이 더 괜찮았다는...
부드러운 맛이 강조되어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좋을듯하네요.

'홍뉴탕미엔' ㅎㅎㅎㅎ
샹차이가 들어간 대만식 우육탕입니다.
샹차이덕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자들은 먹지 못할수도 있을 것 같은 메뉴!
'뭐.. 저야 안가리고 다 잘먹으니..'
맛은 그냥 우육탕입니다. 조금만 더 매콤하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온 '또우샤샤오바오'는 안에 팥이 잔뜩 들어 있어.. 그냥 단팥찐빵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손님이 많았는지.. 식사를 마친 한참후에야 가져다 주는 센스를(버럭 -_ -^)


정리를 하자면...
'스페셜 2인 세트메뉴'는 비추 -_ -;
가격대비 성능비(?) 전혀 못합니다. 더군다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잘 먹지 못할 음식도 섞여 있구요.. 이날도 거의 대부분 저 혼자 먹었다는... ㅋ


그냥.. '딘타이펑'에 처음가신 분들은 딴판과 바오쪽 메뉴를 따로 주문해서 드시길 권합니다.
(덕분에 저는 배가 엄청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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