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 스시캘리포니아

주소 : 용산구 한강로 3가 30-995(용산역사내 5층 501호)
전화번호 : 02-2012-0511
홈페이지 : http://www.sushicalifornia.com/


휴가 첫날. 빗속에 사망한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러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200년만에 용산에 가는 것이라.. 처음엔 바뀐 용산역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한때는 전자상가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느라 매일 들락거렸던 곳이였는데..

이왕 나간김에 CGV에서 영화도 한편 보고, 밥도 먹고자 용산역사내의 스시캘리포니아로 고고...

강남점은 여러번갔었는데, 용산점은 처음이라 스시캘리포이나에서 무난한 레인보우롤과 돈가스를 주문해버렸습니다.

딱 8피스..
회전 초밥집가면 수십접시를 먹을정도로 스시(또는 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모자란 양 ㅠ.ㅠ
우리나라는 가격에 비해 너무 적게 나와요..

레인보우롤은 연어, 참치, 도미, 새우가 존재감이 미미할정도로 얇게 슬라이스되어 올려져 있습니다.
뭐... 그래도 맛은 무난한 B급.

평일이라 그런지.. 용산점이 강남쪽보다는 조금 여유있는 분위기더군요.
천천히 몇개 안되는 롤을 음미(ㅠ.ㅠ)

이런 프랜차이즈 스시전문점에서 먹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료의 신선도나 질은 아무래도 전문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뭐. 가까운 일본처럼 130, 140엔짜리 초밥집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머리속에 인지하고 있지만. 조금 아쉽긴하죠.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_-;) 이런점에서는 스시캘리포이나가 그나마 만족스럽습니다.

이것은 일행이 주문한 돈가스.
안에 피자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그냥 먹을만합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격대에 그 가격대에 어울릴만한 맛을 보여주는 곳이 스시캘리포이나라고 생각합니다.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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