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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감싸는 공기가 예전보다 더 쌀쌀해진 깊은 가을밤..
구리시에서 입소문난 골목안채를 찾아가봤습니다.
전화번호 : 031-569-2665
주소 : 약도 참조 (모르는 사람은 정말 찾아가기가 힘들어요..)
정말 골목안채라는 상호가 어울릴정도로 골목안쪽에 있어 구리시 돌다리 근처를 한참을 배회하다 다른사람에게 물어봐서야 찾았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밖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10여분을 기다렸습니다. 이집 메뉴는 딱 2가지. 낙지볶음과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앞서온 두팀이 빠져나가고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미리 주문을 받았기 때문에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오늘의 주메뉴인 철판위에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는 낙지볶음입니다.
저절로 침이 고이는 그런 색상을 보여주는데.. 제가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맛을 평가하자면, 10대후반 ~ 30대초반의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맛있게 맵고, 양파때문에 적당하게 단맛이 있었습니다. (저희팀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20대 초반 분들이였습니다.)
낙지볶음과 함께 주문한 바지락칼국수입니다. 조랭이떡과 호박, 감자, 바지락, 새우등이 들어갔는데 해물칼국수인 만큼 칼칼한 국물맛을 보여줍니다. ^^;
하나를 주문했는데도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국물과 바지락을 건져먹고, 저 면발은 낙지볶음을 먹고 남은 소스에 비벼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젓가락을 먹으면, 쉴틈없이 바로 다음 젓가락으로 집어야할만큼 중독된 맛에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가 되면 후식으로 배즙이 나옵니다. 사실 제가 포도즙, 배즙 이런걸 싫어하는데도 다 마셔버렸다는...
구리가 예전부터 먹골배로 유명한 지역이라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배즙보다 단맛은 조금 덜한데 그게 오히려 제 입맛에는 더 좋았었습니다.
참. 이집의 약도는.. 가지고 온 명함을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스캐너 케이블 분실 ㅜ_ ㅜ;)
저도 사실 구리시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_ -;;) 뭐라 설명하기가 막막하지만, 중앙웨딩 홀근처에서 전화하시면 설명 잘 해주실듯...
마지막으로 이집의 장,단점을 정리한다면..
장점 : 저렴하다. 맛있다. 서비스가 좋다.
단점 : 협소한 장소(6 ~ 8팀이면 공간이 꽉참), 주차불가
입니다. ^^;;
집으로 오기전에 레드망고에서 녹차라떼 한잔.. ㅋㅋ
[ 민주리™ 맛집 위치 로그 : http://say2you.tistory.com/lo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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