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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오후.. 오랜만에 인사동에 갈일이 있어 먹쉬돈나를 찾았습니다. 2001년도인가?? 그 전인가?? 삼청동에 놀러갔다가 들렀던 곳인데 해물&치즈떡볶이로 유명한 곳이죠.
주소 : 서울 종로구 화동 (인사동에서 정독 도서관방향)
- 최근 확장 이전을 해서 덕성여고에서 정독 도서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샌드위치 가계가 보이며, 이 가계 바로 앞 골목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이전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 02-723-8089
오랜만에 라면 땡기는날 맞은편에 있는 먹쉬돈나를 갔는데.. 어헉.. 먹쉬돈나가 있던 자리에는 쌩뚱맞은 닭꼬치집이 있었습니다. -_ -; 최근 TV에도 많이 나와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 망했을리는 없고, 당황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손님들이 많아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겨우 물어물어 찾은 이전했다는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원래 먹쉬돈나가 있는 장소 맞은편에 있는 '라면 땡기는 날' 이곳도 라면하나는 죽이게 끓여주는 맛집입니다 ^^)
옮긴곳도 여전히 손님들이 긴 줄을 서있더군요.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인 먹쉬돈나는.. 먹고 돈내고 나갈 수는 있어도 쉬기엔..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 듯 합니다.
하도 오랜만에 와서인지.. 가격이 예전에 비해 오른듯합니다.(하긴 몇년만이라..)
또한 예전에는 선불제로 현금 결제만 가능했는데, 카드결제에 현금영수증까지 발급해주더군요.
이곳에서는 2인이상 주문가능한데, '치즈떡볶이와 해물떡볶이'를 반반씩 섞은 '해물치즈떡볶이'가 제일 괜찮았던 기억에 또다시 이걸 주문했습니다.
* 주문받을때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아주머니께서 친절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_ -;
'해물치즈떡볶이 + 야끼만두 + 라면사리' 입니다. 미리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끓일 필요없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홍합과 오징어가 들어가있고, 치즈와 함께이기 때문에 오묘한(?)맛이 있는 것이 매력이였는데 오늘은 평범하네요. 확장 이전 이후 예전의 그 맛이 아니라는 느낌이...
물론 즉석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과는 차별화된 맛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최근 즉석 떡볶이는 신당동도 이곳도 아닌 애플하우스가 최고인 듯 합니다.
* 애플하우스의 무침만두와 떡볶이는 마약과 같은 중독감이 -_ㅠ
떡볶이를 다 먹고나서 밥을 볶을 수가 있는데.. 김과 옥수수, 참기름만으로 볶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있는 볶음밥을 만들어 줍니다. 역시 미리 조리가 되어 나와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먹쉬돈나는 확장 이전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바빠서인지 손님들에게 불친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독특한 맛으로 유혹하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못한 맛..
오히려 예전의 좁은 공간에서 먹던 그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지만, 즉석떡볶이 맛집을 찾으신다면.. 예전에는 고민했겠지만, 지금은 당연히 '애플하우스'를 추천해야겠습니다.
애플하우스 소개 포스트 : http://say2you.tistory.com/108
[ 민주리™ 맛집 위치 로그 : http://say2you.tistory.com/lo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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